허접한 영화리뷰^^, 글래디에이터 :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재미 없네요. ㅜㅜ

Posted by 호기짱
2013. 3. 21. 19:46 일상 & 이것저것 리뷰/알아두면 좋은것

이번 주말 나들이는, CGV 영화관으로 go~~

cgv rvip라서 팝콘과 콜라 콤보메뉴 공짜로 먹었어요. ^^ ㅎㅎㅎ 

 

매달 아이들이 볼수 있는 영화가 나오면 빠지지 않고 즐겨봅니다.

 

이번에 본 영화는 글래디에이터 :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4점 정도. 정확히는 3.999999......

요즘 애니메이션은 스토리도 그렇고 효과도 그렇고 아주 좋아졌어요.

근데 이 영화는??

 

1. 스토리 전개가 엉성하다!!

 주인공 티모를 정체불명의 늘씬한~ 트레이너 다이애나가 도와줍니다.

 왜? 글쎄요. 왜 도와주는지가 빠졌네요.

 어릴때 부모를 잃고 크로니 장군의 양아들 처럼 커온 티모는 장군의 딸을 좋아했어요.

 근데, 그 딸 루씰라는 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갑니다.

 그 이후로 티모는 삶의 의미를 잃었는지 의욕상실, 게으름, 시간만 허비했죠.

 아무튼, 이런 티모가 다시 루씰라에게 인정받고, 크로니 장군에게도 인정받고 멋진 글래디에이터가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인데, 왜 갑자기, 다이애나가 티모를 도와주는지에 대한 이유도 명분도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그냥 도와주는건가....ㅡㅡ;;

 이건 하나의 예이며,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스토리를 좀 확실하게, 깔끔하게 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2. 멘붕? 환타?

 제말 이런건 그만... 그 시대에 맞는 말을 해야죠.

 영화의 몰입도를 방해하는 어설픈 유머코드.

 너무 그런 단어들을 남발하면 오히려 재치있다가 아니라 재미없다로 바뀌게 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출려고 하다보니 그런 현재의 유행어? 이런걸 쓸수도 있다고는 생각해요.

 하지만 그것도 적당하게~ 너무 지나치면 "쳇, 뭐냐." 이렇게 됩니다.

 

솔직히 너무 재미 없었어요.

CGV RVIP라서 무료쿠폰도 쓰고, 할인도 받고 해서 실제 영화 보면서 든 비용은 거의 없는지라

돈이 아깝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아깝더군요.

그 시간에 그냥 아들과 공원에서 공차기 놀이나 할껄 그랬어요. ㅜㅜ

햇볕 따땃한 그 좋은 시간대에 뭘 봤는지...ㅜㅜ

 

4월에도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면 제발... 아이도 재밌어하고, 어른도 재밌어 할 수 있는

그런 영화였으면... 그리고 이상한 대사좀 안넣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허접한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