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포근했던 주말 날씨.
서울근교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인 곳이 있어요.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도 좋고, 커플끼리 가도 좋은 곳 =======> 바로 제부도
제부도섬을 가기 위해서는 길다란 바닷길을 통해야 해요.
썰물과 밀물때, 물때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밀물때는 제부도로 통하는 바닷길이 없어지거든요. ^^;
이렇게 썰물때면 쭉~ 제부도까지 연결된 바닷길이 열려요.
보시다시피 도로를 포장해놔서 자동차로 가기에 딱 좋죠. ^^; (곳곳에 공사중인곳도 있었어요.)
이렇게 멀쩡한 도로가, 밀물때면 없어지다니.. 참 자연이라는것은 언제 봐도 신기한것 같습니다.^^
제부도 맛집, 음식점 앞에 주차를 하고 사진 한 컷.
따사로운 햇볕과 푸른 바다가 반겨줍니다. ^^ 뜨거운 여름이었다면 벌써 퐁당 했겠어요. ㅎㅎㅎ
주말 날씨가 좋아허 그런지 가족단위, 커플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왔었어요.
제부도 맛집, 많은 음식점이 있어요.
제부도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펜션 등 숙박시설들이 많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이렇게 음식점이 줄을 지어 있습니다.
대부분 조개구이, 회, 칼국수 등 취급하는 요리가 비슷하므로 맘에 드는 곳을 골라 가시면 되요.
맛집마다 조개구이 가격, 회 가격 등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셋트메뉴 구성도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우리 가족은 조개구이, 대하 소금구이, 칼국수 셋트에다가 우럭회를 하나 추가했어요.
조개구이 "中"짜입니다.
가리비가 제일 부드럽고 맛있어요.^^
김치찌개에 라면도 올려주시공, 미역국도 있고(미역국은 한숫가락도 안먹었네요. ㅡㅡ;;)
대하 소금구이. 엄청 맛있어 보이죠? ^^
새우는 머리 부분이 아주 맛있어요. 엄청 고소하죠. ㅎㅎ
생긴게 좀 그래서 안드시는 분도 많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회!!!
우럭이다 광어다 도미다 뭐 여러가지 회가 있지만 모든 회는 다 좋아하는 일명 회킬러!!
배부르게 조개구이, 대하 소금구이, 칼국수, 회를 먹고 나서 음식점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좀 걸었는데 바람이 꽤나 불더군요.
특히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세기가 육지와는 다르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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