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프리미엄아울렛 탐방기, 보테가베네타 남자지갑 괜찮은것이 없었다..ㅜㅜ

Posted by 호기짱
2013. 8. 8. 18:22 즐겁게 놀기/국내여행&나들이

주말이 되면 집에서 가만히 쉬질 못하고, 항상 어디든 나가야 하는 이 성격.. ㅋㅋ

아들녀석이 보고싶다던 어린이뮤지컬을 보고, 오랜만에 드라이브 삼아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갔습니다.

뭐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그냥.. 급 생각이 났던 것이죠.

 

요즘 이상하게 보테가베네타 남자지갑이 너무 땡겨서..

특이하게 로고가 있는것도 아닌, 그 꼬아서(?) 그물같이 생긴 모양? 암튼 좀 독특한 모양탓에

쉽사기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는군요. ㅜㅜ

 

혹시라도 득템할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싶어 가봤지만...

특템은 커녕 엄청나게 쏟아지는 소나기에 잠시 멘붕상태가 오기도 했죠.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그냥 가지나 여기 여주프리미엄아울렛까지 온것이 아깝기도 하고.

하필 우산도 없어서 차에서 거의 몇십분을 하늘을 원망하며 있었죠. ㅎ

그러나 다행히도 비가 그치고..

주차장에서 나와 아울렛 거리로 들어서니, 저처럼 비를 피해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떼지어 나오더라구요. ㅎㅎ

 

 

 

역시 가장 먼저 찾아간곳은 보테가베네타 매장입니다.

제가 주차한곳에서 아울렛 거리로 들어서니 바로 왼쪽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사실 루이비통이나 구찌 등 브랜드는 알았지만, 이 브랜드는 잘 몰랐었습니다.

아는 지인이 보테가베테타 가방을 가지고 온적이 있었는데, 참 독특한 디자인이다 싶어 그때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죠.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보테가베네타 매장에서 남자지갑을 살까 싶어 가봤습니다.

아울렛이라 가격이 저렴할 것이긴 하지만, 물건이 많이 있지는 않을꺼란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남자지갑이 있긴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었죠.

멋이 없었어요. ㅡㅡ;;

 

그래도 온김에 그거라도 살까 고민했지만, 가격대를 보니, 뭐 그리 싼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디자인이 확 맘에 드는것도 아니고..

여기 오기전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지만, 차라리 백화점쇼핑몰에서 구매를 하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다만 병행수입? 뭐 그렇게 쓰여있던데, 여기 아울렛에 있는 보테가베네타는 병행수입인지, 공식수입인지..

잘 모르겠네요. 뭐 사실 병행이든 공식이든 큰 차이는 없겠지만...

워낙 공식이란 단어에 익숙해진 저로써는 병행이란 단어를 좀 기피하기도 하고... 정신없네요 ㅎㅎ

 

 

암튼 그렇게 보테가베네타에서 남자지갑 구매를 포기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그런지 공기는 시원했습니다. 근데 좀 꿉꿉하더군요. 습도가 높아서 그런가..

암튼 여기저기 둘러보며 구경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인 타미힐피거에 가서 옷도 좀 구경하고, 아들 티셔츠도 구경해봤는데

뭐 가격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땡기는것이 사실 없었습니다.

그냥 이래저래 구경만 하다 나왔네요.

 

 

그리 오랫동안 있던것도 아닌데, 그방 날이 어두워졌어요.

아울렛 밤거리가 되게 이뻤습니다. 중간중간 조명도 이쁘고, 건물들도 이쁘고.

딱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특템했다면 이 모든것이 더 이뻐 보였겠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ㅜㅜ

 

 

처가쪽 이모님께서 좋아하는 브랜드인 버버리.

저 버버리의 고유 문양을 보더니 제 아들, 단번에 이모할머니가 좋아하는거다 라고 외치더군요 ㅎㅎ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처음이기도 했고, 또 늦은시간에 가서 그런지 마음도 급했고, 길도 잘 모르고

제대로 구경을 하진 못한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어서 가게 된다면 좀 일찍가서 편안하게 여유롭게

구경을 해야겠습니다.

 

다음번에 갈땐 특템의 기회가 있기를 기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