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갈만한곳, 가족과 함께 다녀온 목포여행, 멋진 야경과, 맛있는 회

Posted by 호기짱
2013. 8. 14. 16:33 즐겁게 놀기/국내여행&나들이

 

이번 휴가는 급하게 잡은지라, 어디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다녀왔네요.

하지만, 이번에 다녀온 목포는 여름휴가갈만한곳으로 봐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목포여행은 처음이지만, 지인이 목포에 살고 있어서, 여기저기 좋은곳을 많이 가봤네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더 있더라면 좀더 목포에 있으면서 다녀봤을텐데,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짧고 치열하게 다녀왔습니다. ^^

 

목포는 항구도시이고, 또 목포하면 낙지가 유명한대요.

아쉽게도 낙지요리는 먹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회를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목포항구쪽에 위치한 횟집, 지인이 잘 아는곳이라 하여 많은 서비스를 기대하며 찾아갔죠. ㅎㅎ

 

 

기본 상차림입니다. 일명 스끼다시, 그러나 이것은 일본말이기에, 음.. 우리말로 하면, 뭐 밑반찬?

기본 곁들이 안주? 음... 좀 애매하네요. 암튼. 이런 반찬이 나왔습니다. ^^

 

 

홍어삼합입니다. 홍어가 아주 제대로 삭아서 그런지 그 맛과 향기가 아주~ 톡톡 쏘더라구요 ㅋㅋ

홍어는 그 향과 맛이 강하기에, 왠만한 사람은 잘 먹질 못합니다. 이 음식을 좋아하는 일명 매니아들만이

먹을수 있는것이죠. 전 어릴때부터 홍어를 먹어봐서 그런지 큰 거부감은 없었지만.

여기 홍어는 진짜 그 맛이 강하더라구요. 항구도시여서 그런가..ㅎㅎ

 

 

 

낙지말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네요. 목포의 명물인 낙지를 이렇게 나무젓가락에 돌돌말아서

양념과 함께 나왔습니다. 술안주로 아주 좋더군요. ㅎㅎ

 

 

탕수육같은 소스에 홍합과 새우등이 어우러진 요리입니다.

그러나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한거 같아요. ^^;;

 

 

 

일단 초반에 흥행에 성공한 전복요리입니다. ㅋㅋ

전복이 워낙 고가인 요리인지라, 사실 쉽게 먹지 못하거든요.

양식도 있고, 뭐 시내에서 싸게 먹는경우도 있지만, 과연 제대로 된 전복인지 조금은 의심스러운데

여기 목포에서 먹은 전복은 믿을만 하지 않을까요? ^^;;

 

 

참 통통하죠? 낙지입니다.

초장이나 고추냉이가 들어간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있지만

그래도 낙지는 기름장이 제일 맛있는듯. ^^

 

 

일단 너무 많아서 한번에 찍었습니다.

뭐 가리비도 있고, 생선회초밥도 있구, 멍게, 해삼, 개불 등 와우~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들이 가득했습니다.

특히나 해삼과 멍게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해산물!!

 

 

메인요리인 회는 우럭을 시켰어요.

광어도 있고, 모듬회도 있었고, 또 사장님이 지금은 민어가 제철이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민어는 매우 비쌌고. ㅜㅜ, 다른 가족과 지인이 우럭만 먹을줄 알아서, 우럭으로 했습니다.^^

 

 

 

회를 먹고 돌아가는길에 들려본 곳인데요.

야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나 좋은 음악에 맞춰, 신나게 물(?)춤을 추는 저 분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조명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고, 분수의 물춤도 이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