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외식추천, 밖에서만 하지말고 집에서 오손도손 삽겹살 & 갈비살 & 등심 파티를~^^

Posted by 호기짱
2013. 6. 7. 20:13 맛난거 먹기/집에서 직접 요리하기

꽤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네요.

지난달에는 그래도 비가 좀 내려서 좋았는데, 이번 6월달은 어떨지... 5월보다는 당연히 덥겠지만. ^^;

이런 더운 날씨에는 몸도 지치기 쉬운데요. 휴일날 집에서 늘어지게 늦잠이나 낮잠을 자는 것도 좋겠지만

가족끼리 오손도손 외식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외식한다고 해서 꼭 무조건 밖으로 나갈 필요는 없어요.

마트나 시장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와서,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를 해 먹는것도 좋구요.^^

우리집은 집에서 자주 요리를 해먹는 편이에요. ^^

 

이번 현충일 휴일에는 삼겹살과 갈비살(호주산), 등심(한우, +1등급)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

 

 

지글지글, 고기가 익으면서 풍기는 향기는 거의 환상적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

삼겹살 나름의 향기와, 갈비살 특유의 향기~~~ 지금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또 나는군요.

 

고기와 채소는 동네 대형마트에서 준비 했어요.

삼겹살 가격이 100g당 1,600원으로 많이 올랐는데, 마침 할인을 하더군요.

특정 신용카드로 결제시 100g당 1,200원꼴이었습니다. ^^

 

갈비살은 청정지역 호주산으로 준비했습니다. 호주산 바로 옆에 미국산도 있었지만 왠지.. 정이안가서 ㅎ ^^;

아무튼 호주산 갈비살 역시 할인을 받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게 끝인가 했지만... 역시.. 한우 등심을 그냥 지나갈수는 없더군요. ㅜㅜ

한우 등심이 좀 비싸긴 했지만, 이 역시 할인을 했습니다. ㅎㅎ

1등급은 100g당 3,900원 / +1등급은 100g당 4,900원 했거든요.

우리는 +1등급으로 골랐어요. ^^

 

 

삼겹살이나 소고기같은 육류를 섭취할 때는 채소도 같이 섭취를 해줘야 몸에도 좋습니다.

양파, 송이버섯,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고추, 마늘, 당귀, 비타민 등 각종 채소를 준비했어요.

특히 버섯류는 아내가 매우 좋아하는지라, 다양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

 

 

짜잔~ 버섯이 참 많네요.

오른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송이버섯이 있네요.^^

 

 

좌측부터 당귀, 청량고추,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채소 이름이 비타민이더군요. ^^:;

당귀는 제가 좋아하는 채소입니다. 씁쓸한 맛이 아주 중독성이 강하더군요. 저 당귀에

고기를 딱 올려서 먹으면~ 크악~~ 정말 행복해지는 순간이죠. ^^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 균일가 2,000원으로 할인을 했어요.

평소 가격때문에 국산맥주만 먹었었는데, 이런 기회는 잡아야 합니다. ㅎㅎㅎ

버드와이저는 할인되는건 아니었구요. 그냥 아내가 먹고싶다 해서 샀어요.

벨기에, 덴마크, 일본 등 종류별로 몇개씩 구매해서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어뒀어요.

 

이렇게 더운 날씨에 맥주한잔 쭈욱~ 정말 시원하겠죠. ㅎㅎㅎ

 

 

이게 칼스버그라는 덴마크 맥주에요. 보통 3천원 후반대 하는건데, 2천원의 착한가격으로 팔더군요 ^^

네덜란드 하이네켄과 좀 비슷하게 생겼네요 ^^

 

 

사진찍으려고 좀 이쁘게 올려놨지만, 아들이 배고프다고 먹었어요. ^^;

삼겹살과 갈비살, 구운버섯이 보이네요. ^^

 

 

요것이 바로 +1등급 한우 등심입니다. 색상이며, 마블링이 참 좋네요.~

++1등급은 할인을 하지 않아, 그냥 뒀습니다. ㅡㅡ;; 뭐 다음기회가 있을꺼에요. ^^

 

 

소고기 맛있게 먹는법! 절대 돼지고기 목살이나 삼겹살처럼 많이 구우시면 안되요.

그럼 엄청~엄청~ 질겨집니다. 고무같죠. ㅜㅜ

등심이나, 살치살 등 소고기는 불판에 올린 뒤 잠시 뒤 육즙이 위로 올라옵니다.

이때 한번 뒤집어서 익혀주고, 먹으면 됩니다.

계속 앞뒤로 번갈아가며 구워버리면 육즙이 다 빠져서 뻑뻑하고 질기게 되요. 그럼 맛이 없어지는거죠.

 

 

양송이 버섯이에요. 양송이 버섯 먹는법은 다 아시죠?

저기 위에 국물? 양송이 버섯을 구우면 위에 물이 생깁니다. 저 물은 꼭 먹어야 해요. ^^

저도 잘은 모르지만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았네요. 역시 교육의 힘이죠 ㅎㅎㅎ

 

다가오는 이번 주말은,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연인끼리, 친천끼리 집에서 삽겹살이나 소고기파티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술을 좀 많이 먹어도 귀가에 대한 걱정도 없고, 각종 조미료 등에 대한 걱정도 없고

설거지 등 뒤처리가 좀 귀찮아서 그렇지만... 그래도 집에서 이렇게 먹는게 너무 좋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