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물왕저수지 맛집 무한리필게장집에서 한판!!
따사로운 가을 햇볕이 좋았던 지난 주말.
오랜만에 처가집 식구들과 장인어른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추석때 다녀오긴 했지만 그래도 안가본
식구들이 있어서 겸사겸사 갔다왔죠. ^^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은 딸을 내보낸다'라는 옛말이 있는데, 가을 햇볕이 더 약해서
그런건지.. 암튼 이날은 가을 햇볕답지 않게 매우 강렬했던것 같습니다. ^^;;
암튼 아버님 및 다른 어른신들의 산소에 인사를 드린 뒤, 점심으로 근처 물왕저수지쪽에 있는
무한리필 게장집에 갔습니다.
요즘 이 무한리필 게장에 빠져서, 진짜 여러번 오게 되는데요.
평소에는 백운호수쪽에 있는 무한리필 게장집에 가는데, 이렇게 아버님 산소에 올때는, 금이동 지역이라
차로 한 5분만 가면 있는 시흥시 물왕동(물왕저수지)으로 넘어갑니다.
위치는 대략 이정도 됩니다.
지도검색을 해봤는데, 나오질 않아서 그날 갔던 기억을 되살리며 찍어봤어요. ^^;
아마 맞을겁니다.
암튼 이곳 물왕저수지 맛집 무한리필 게장집은 백운호수쪽 게장집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예전에 양쪽 게를 비교해본적이 있는데, 백운호수쪽이 좀더 크긴 했었어요.
그러나 엇그제 가보니 여기 물왕저수지쪽 게장집도 크기가 예전보다는 많이 커졌더라구요. ^^
여기 게장집 뒤에는 야외에서 먹을수 있도록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고,
또 단체손님들이 식사 후에 족구 한판을 할 수 있도록 족구장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귀찮아서 뒤에 가보진 않았지만, ^^;;
암튼 이날 경치도 좋고, 햇볕도 좋고(좀 많이 더웠지만), 게장 맛도 좋았고, 다 좋았네요. ㅎㅎㅎ
간장게장입니다. 살이 통통하니 아주 먹음직스럽죠? ^^
장모님이나 와이프, 처제는 모두 이 간장게장을 좋아합니다. 저는 게장 특유의 비릿?한 맛때문에
처음에는 간장게장을 잘 못먹었는데요. 대신 양념게장은 양념맛으로 잘 먹긴 했구요.
하지만 살다보면서 식성이 변했는지 요즘엔 이 간장게장도 아주 맛나게 잘 먹습니다. ^^ ㅎㅎ
제가 좋아하는 양념게장입니다.
여기 양념국물에 밥을 비벼서 김에 싸 먹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없죠. ㅎㅎ ^^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주시기 때문에 그냥 비닐장갑만 끼고 달려들면 됩니다. ^^
기본 반찬들입니다. 워낙 게장의 힘이 강하기때문에 다른 반찬을 먹는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
게장 외에 먹는거라곤 김. 사실 게장집에서 게장과 김만 있으면 밥 두세그릇은 뚝딱 없어지거든요. ㅎ
제 블로그에 글 올린것중, 백운호수 게장집도 있으니 그 내용이랑, 여기 물왕저수지 맛집 게장집 내용이랑
비교해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뭐 두곳 모두 주관적이긴 하지만 게장맛은 좋은것 같습니다.
차이점이라면 가격이 좀 다르고, 한쪽은 누룽지를 준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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