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이와 갈만한곳, 안양유원지 예술공원

지난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

날씨가 그동안 평일과 달리 풀린터라 야외 활동하기에 좋았던것 같은데요. 

저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놀기위해서 가볼만한곳을 물색하다가, 가까운 안양유원지에 갔었습니다. ^^

 

예전에는 이름이 안양유원지였는데 이름이 바뀌어서 지금은 안양예술공원이라고 하죠 ㅎㅎ

 

 

안양유원지 예술공원 뒤로는 큰산, 관악산이 있어요. 그 줄기중 하나가 안양쪽으로 쭉 내려온것이

있는데. 이곳을 중심으로 형성된곳이 바로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입니다.

 

이곳에는 각종 예쁜 조형물과 바위들, 그리고 얕은 개울가가 길고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중 하나에요. ^^

 

 

 

이날 저는 아들과 함께 단 둘이서 여기 안양예술공원에 갔었는데요.

5시쯤? 좀 오후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남자 아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산책로보다는 꼭 험한길을 찾는데요 ㅋㅋ

이날도 역시 좋은 길 놔두고 이렇게 좋지않은(?) 길로만 찾아서 다녔습니다. ㅋㅋ

 

 

 

덕분에 이것저것 좋은 모습들도 사진으로 찍을수 있었구요. ㅎㅎ

중간중간 얼음이 보이던데, 그 사이로 물고기도 지나다니고 하더라구요.

(물속은 안추운가..ㅡㅡ;;)

 

 

 

한 1월정도 되면 저 사진속 모든것이 얼어버릴것입니다.

흐르는물이 언다는것은.. 정말 신기한것 같아요. 그만큼 춥다는 뜻인데..

그런 물속에서 물고기가 살아있다는것은.. 참으로 자연은 위대한것 같아요 ㅎㅎ

 

 

 

여름철에는 저런곳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힙니다.

그늘막을 가져와 설치해놓고 잠을 청하는 아저씨들도 있구요. ^^

아이들은 신나게 놀죠.

 

저도 여름철이 되면 아이와 함께 놀기 위해 이곳을 즐겨 찾습니다.

주변에 먹거리도 많이 있어서 좋구요.

 

 

 

이곳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에는 예쁜 조형물도 있는데요.

그거 감상하는것도 하나의 재미죠.

또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엔 정말 좋은 장소같습니다.

입장료가 있는것도 아니고, 물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음식점들도 많고.  ^^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겨울철이라 해가 빨리 떨어지더라구요.

다소 어두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앞장서서 내려가는 제 아들의 뒷모습 ㅎㅎ

어디서 나무를 주워들고는 지팡이 삼아 들고 다니더라구요.

 

내일 학교 가야하기때문에 일찍 가자고 하니까 많이 아쉬워했는데

다음에는 좀더 일찍와서 놀아줘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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