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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기/아이와 놀기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체험학습갈만한곳 :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좋습니다^^

by 호기짱 2013. 7. 29.

 

끝없는 장마에 푹푹찌는 더위, 이번 장마는 참 길기도 하네요. ㅜㅜ

그렇다고 아들 방학에 집에만 있을수는 없고. 마침 와이프가 네일아트 1급 시험때문에 서울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서울여행(ㅋㅋ)

 

와이프 네일아트 시험보는 동안, 아들과 둘이서 오붓한 데이트를 했습니다. ^^

그날 비도 내렸기때문에 야외활동은 제한적이어서, 실내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생각해보던 중

비교적 가까이 있던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가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침 아들도 국립중앙박물관은 처음인지라, 구경시켜주면 좋겠다 싶었죠. ^^

 

 

국립중앙어린이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내 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취학전 아동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들도 오기때문에, 또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많이 오기때문에

원하는 시간대에 관람하려면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을꺼에요.

어린이박물관 관람은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현장예약을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이날 우리 부자는 그냥 무작정 간 것이기에, 현장예약을 할수밖에 없었어요.

도착은 10시 50분. 관람예약은 10시 30분부터 하는것이 이미 마감된 상태라 가장 빠른 12시 관람을

예약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남은 시간을 헛되이 보낼수는 없죠. ^^

어린이박물관 내부에 있는 식당가에서 햄버거와 닭볶음밥을 먹었구요.

내부에 있는 기념품 파는곳에 들려서 사지는 않았지만 많은 구경을 했어요.

그러고보니 저도 어린이박물관은 처음이네요. ^^;;

아들보다 제가 더 신나서 이것저것 구경 많이 한것 같아요.

 

 

비가 오는날씨라 그런지 역시나 실내활동 하기 좋은 박물관에는 가족단위의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이기에, 기본적으로 엄마, 아빠, 자녀1, 자녀2 는 기본 단위였어요. ^^;

엄마와 같이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음 기회에 같이 오면 되니까.

오늘은 아빠와 아들, 이렇게 둘이서 즐겁게 데이트 하자고 했습니다. ^^

 

 

박물관 내에 있는 기념품 파는곳입니다.

아들녀석이 그림에 매우 큰 관심이 있는데요. 미술그리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죠. ㅎㅎㅎ

아무튼 아들이 어떤 작품을 보면서, 이게 얼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쁘다면서

사달라고 하길래, 가격표를 봤더니 800,000원 (헉...)

아들에게 이쁘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했어요.

80만원이면 파란색돈이 80장이 필요하다고 알려줬죠. 그랬더니, 비싸구나 하더라구요. ^^;;

 

 

12시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입구까지 오게 되었어요.

바로 연결되어 있었기에 올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언어로 된 안내책자가 있었어요.

이날도 보니까 여러나라의 외국인이 우리 박물관을 찾았더라구요.

 

 

박물관은 참 웅장한것 같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참 잘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깥 구경을 하고 싶다길래, 중앙박물관 밖으로 잠시 나가봤습니다.

남산타워가 저 멀리 보이더군요. 바로 박물관 앞에 이렇게 골프장도 있었는데, 음... 박물관 주변건물

치고는 어울리지가 않은것 같군요. >.<

 

아들녀석이 무작정 걷기 시작하더니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아무리 불러도 그냥 막 뛰더군요. ㅋㅋ

 

 

뭔가 신기한것이 있을까 싶어 가더니만 결국 계단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계단보러 온건 아닐텐데... ㅎㅎ ^^;;

 

 

국립중앙박물관 외부 모습이에요. 건물 외부는 참 간결하면서도 딱 떨어지는 맛. 심플하죠.

 

 

유리를 많이 사용하여, 답답한 모습을 없앴습니다.

또한, 이것저것 장식(?)을 하지 않아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군요.

 

 

전시관에 왔다는 인증샷!!

그냥 우두커니 서있길래, V라도 좀 해달라고 주문했어요. ^^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요.

여러 외국인을 위하여, 각종 언어로 된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어린이박물관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