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CGV 영화관 방문기. 으악~ 주차장!!

Posted by 호기짱
2013. 9. 30. 11:25 일상 & 이것저것 리뷰/무엇이든 리뷰

이제 참 가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날씨도 확실히 시원해지고. ^^

주말에 모처럼 영화관을 가봤어요. 주로 CGV를 이용하는데, CGV VIP가 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쪽 영화관만 찾게 되네요. ^^;;

 

주로 한림대병원쪽에 위치한 평촌CGV를 이용을 해요. 주차 시설도 편리하고 넓어서. 

그러나 이번에는 범계역 뉴코아아울렛에 위치한 범계CGV로 가봤습니다.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살펴보니 뉴코아아울렛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저는 주차장이

상당히 넓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으악..

무슨 사람과 차가 그리 많은지 지하 7층 마지막까지 내려가서도 비어 있는 곳을 발견할 수가 없었어요. ㅜㅜ

대박이었죠. 짜증도 나고 했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영화보러 온거라 꾹꾹 참긴했지만..

 

알고 보니 동 건물에 결혼식장이 있었네요. 이럴수가...

어쩐지.. 옆에 롯데백화점도 있고 NC백화점도 있는데 뉴코아아울렛에 이렇게 사람이 많을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거든요. 알고보니 대부분 결혼식 하객...

 

아무튼 짜증스런 마음을 안고 올라간 영화관.

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조용했구요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작은 영화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듯 한 느낌. ^^

 

 

이렇게 가운데 복도를 중심으로 영화관 1관부터 6관이 쭉 있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질 않았지만, 직접 보면 꽤 괜찮은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영화 포스터도 붙어 있었구요. 앞쪽엔 CAFE도 있었구요.

 

 

근데 한가지 이상한점은.. 티켓을 확인하는 곳이 한쪽밖에 없던데..

복도를 중심으로 엘리베이터는 양쪽에 있었거든요.

한쪽만 티켓을 확인하면 다른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그냥 들어갈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 현대 문화인으로써 그런 양심적이지 않은 행동은 하지 않겠지만 ^^;;

 

 

게임시설입니다. 음.. 생각보다 별로 없었어요.

또한 그것마저도 점검중이라 이용할 수 없었구요. ㅜㅜ ;;;

확실히 제가 그동안 이용했던 평촌CGV와 많이 비교가 되었습니다.

 

아이 옷 사기 위해 뉴코아로 오긴 했지만, 주차장이나 기타 여러가지를 생각해본다면 아마 이곳은

이용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1시간쯤 미리 와서 뉴코아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었으나

이미 주차장에서 엄청난 시간을 쏟아 부었기에, 여유롭게 점심을 먹을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핫도그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죠.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 핫도그

상당히 맛이 있더군요.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이쪽 범계CGV는 근처에 같은 영화관도 있고, 또 맞은편에는 롯데시네마도

있고.. 경쟁이 참 치열할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하는 만큼 주차 부분이

잘 해소 되어야만 영화관 이용객도 많이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엔 원래 가던곳으로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