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아주기!! 뗏목 만들기 도전!! ^^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관련 뉴스 보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어요.

정말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분들을 위해서. 관계당국에서는 좀더 신경써서

구조활동에 전념해주시길 바라며, 하루 빨리 생존자 소식이 들릴길...

국민 한사람으로써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__)

 

 

 

주말동안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며, 아들과도 그냥 집에서 놀았는데요.

특히 일요일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오히려 덥기까지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와 함께 옥상에서 만들기 놀이를 했는데 이번에 도전한 것은.

 

"뗏목 만들기"

 

자. 그럼 아이와 놀아주기. 뗏목 만들기 소개해봅니다. ^^

 

 

 

 

 

옥상 화단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였습니다.

살아 있는 나무를 꺾어 사용할 수는 없기에 버려진 나무가지를 활용하였습니다.

이렇게 곧게 펴진 나무야 말로 뗏목 만들기에 아주 좋은 재료죠. ^^

 

 

 

 

 

 

아이와 놀아지구. 뗏목 만들기의 포인트는.

아이가 만들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어야 한 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급해서, 아이가 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빠가 전부 개입하게 되면

그건 아이가 만드는게 아니라, 아빠가 만드는 것이니까요. ^^;;

 

조금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아이가 충분히 생각하면서 실수도 하면서

만들기를 하는것이 아이가 더욱 집중을 할 수 있거든요. ^^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아이와 놀아주기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하나를 시범으로 보여주었어요.

이렇게 두개의 나무가지를 묶어줍니다.

실이나 얇은 철사 등, 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합니다.

 

 

 

 

 

여러개의 나뭇가지들을 묶어서 만들었습니다.

이게 은근 어렵더라구요. 잘 안묶이고, 또 묶였던것이 풀리고 ㅡㅡ;;

 

보기엔, 생각하기엔 참 쉬운듯 했는데. 막상 해보니. 그닥 쉽지는 않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어느정도 뗏목 만들기의 모양이 좀 나오더라구요 ㅋㅋ

 

 

 

 

 

허접스럽긴 하지만 80%정도 완성된 뗏목 만들기.

 

여기에 돛대를 달면 끝.

돛대를 세우는 작업을 해서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아이 엄마가 밥먹으로 내려오라 하여. 마무리를 못하고 끝냈네요 ㅋㅋ

 

돛대를 세우는 작업은 오늘이나 내일 해야겠습니다. ^^

 

 

 

 

 

옥상에서 내려가기 전, 화단의 꽃들이 너무 이뻐서 한컷 찍어봤어요.

색깔도, 향기도, 너무 좋더라구요. ^^

 

 

 

 

 

이 꽃은 무슨 꽃인지 이름을 모르겠지만, 향기 만큼은 아주 GOOD!!

달콤한 향기. 왜이렇게 좋은 걸까요 ^^

 

 

아이와 놀아주기. 뗏목 만들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