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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거 먹기/그외 지역 맛집

시흥시 물왕저수지 맛집 무한리필게장집에서 한판!!

by 호기짱 2013. 10. 7.

따사로운 가을 햇볕이 좋았던 지난 주말. 

오랜만에 처가집 식구들과 장인어른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추석때 다녀오긴 했지만 그래도 안가본

식구들이 있어서 겸사겸사 갔다왔죠. ^^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은 딸을 내보낸다'라는 옛말이 있는데, 가을 햇볕이 더 약해서

그런건지.. 암튼 이날은 가을 햇볕답지 않게 매우 강렬했던것 같습니다. ^^;;

암튼 아버님 및 다른 어른신들의 산소에 인사를 드린 뒤, 점심으로 근처 물왕저수지쪽에 있는

무한리필 게장집에 갔습니다.

 

 

 

요즘 이 무한리필 게장에 빠져서, 진짜 여러번 오게 되는데요.

평소에는 백운호수쪽에 있는 무한리필 게장집에 가는데, 이렇게 아버님 산소에 올때는, 금이동 지역이라

차로 한 5분만 가면 있는 시흥시 물왕동(물왕저수지)으로 넘어갑니다.

 

 

 

위치는 대략 이정도 됩니다.

지도검색을 해봤는데, 나오질 않아서 그날 갔던 기억을 되살리며 찍어봤어요. ^^;

아마 맞을겁니다.

 

암튼 이곳 물왕저수지 맛집 무한리필 게장집은 백운호수쪽 게장집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예전에 양쪽 게를 비교해본적이 있는데, 백운호수쪽이 좀더 크긴 했었어요.

그러나 엇그제 가보니 여기 물왕저수지쪽 게장집도 크기가 예전보다는 많이 커졌더라구요. ^^

 

 

 

여기 게장집 뒤에는 야외에서 먹을수 있도록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고,

또 단체손님들이 식사 후에 족구 한판을 할 수 있도록 족구장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귀찮아서 뒤에 가보진 않았지만, ^^;;

 

암튼 이날 경치도 좋고, 햇볕도 좋고(좀 많이 더웠지만), 게장 맛도 좋았고, 다 좋았네요. ㅎㅎㅎ

 

 

 

간장게장입니다. 살이 통통하니 아주 먹음직스럽죠? ^^

장모님이나 와이프, 처제는 모두 이 간장게장을 좋아합니다. 저는 게장 특유의 비릿?한 맛때문에

처음에는 간장게장을 잘 못먹었는데요. 대신 양념게장은 양념맛으로 잘 먹긴 했구요.

 

하지만 살다보면서 식성이 변했는지 요즘엔 이 간장게장도 아주 맛나게 잘 먹습니다. ^^ ㅎㅎ

 

 

 

제가 좋아하는 양념게장입니다.

여기 양념국물에 밥을 비벼서 김에 싸 먹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없죠. ㅎㅎ ^^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주시기 때문에 그냥 비닐장갑만 끼고 달려들면 됩니다. ^^

 

 

 

기본 반찬들입니다. 워낙 게장의 힘이 강하기때문에 다른 반찬을 먹는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

게장 외에 먹는거라곤 김. 사실 게장집에서 게장과 김만 있으면 밥 두세그릇은 뚝딱 없어지거든요. ㅎ

 

제 블로그에 글 올린것중, 백운호수 게장집도 있으니 그 내용이랑, 여기 물왕저수지 맛집 게장집 내용이랑

비교해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뭐 두곳 모두 주관적이긴 하지만 게장맛은 좋은것 같습니다.

차이점이라면 가격이 좀 다르고, 한쪽은 누룽지를 준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