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집에서 손쉽게 생크림 케이크만들기^^

Posted by 호기짱
2013. 11. 25. 10:49 맛난거 먹기/집에서 직접 요리하기

억수로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이네요. ^^

궂은 날씨이긴 하지만 그래도 활기차게 한주를 시작해봐요 ㅎㅎ ^^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생크림 케이크만들기 내용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

지난 주말 어머님 생신이 있어서, 유명 베이커리에서 케이크를 준비하는 것보다 집에서 좀 허술하긴 하더라도

직접 케이크만들기에 도전해봤어요. ^^

 

와이프와, 아들과 함께 케이크만들기를 하면서 재미도 있었구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

 

자 그럼 집에서 손쉽게 만들수 있는, 생크림케이크만들기 !!! 시작합니다.

 

 

 

먼저 케이크의 몸통(?)이 되는 빵을 준비합니다.

빵은 제과점에서 준비할 수도 있고, 직접 집에서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날은 시간이 없던 관계로, 빵은 마트에서 사온걸로... ㅋㅋ

 

 

 

빵을 적당한 크기로 짤라줍니다.  하트모양, 네모모양 등 여러가지 모양으로 하셔도 되는데요.

우리는 동그란 모양으로 했어요. 동그란 모양을 내기 위해 냄비뚜껑을 활용했습니다. ^^;; ㅋㅋ

 

 

 

동그란 빵을 여러개 준비한 뒤, 각 층마다 크림치즈를 발라주었어요.

빵을 두껍게 한층으로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3~4층을 만들고, 각 층마다 크림치즈나, 초콜릿시럽, 딸기쨈 등

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넣어주면 좋습니다.

 

그럼 나중에 한입 먹을때, 케이크의 각 층마다 있는 소스들로 한결 더 맛이 좋아지거든요. ^^

 

 

 

이번 생크림만들기의 가장 고된 작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바로, 생크림 만들기... ㅜㅜ

원래 이 생크림은 동네 제과점에서 구하려고 했으나, 아쉽게 구하질 못했어요.

그래서 집에서 직접 생크림만들기를 했는데, 후... 이거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ㅎㅎ

거의 한시간넘게, 돌리고, 또 돌리고, 계속 돌렸습니다. ㅡㅡ;;

 

 

 

다 만든 생크림을 준비한 빵 위에 발라줍니다.

숫가락을 이용해서 발라줘도 됩니다. ^^

 

 

 

제 아들은 아주 중대한 임무수행중입니다.

바로 생크림에 올릴 초콜릿가루를 만들고 있는데요.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일반 초콜릿을 사다가

칼로 아주 잘게 만들고 있어요.

 

아주 가루로 만들어도 좋으나, 좀 씹어먹는 맛을 위해서 약간 굵게 해도 되구요. ^^

 

 

 

책읽기나 받아쓰기 공부할때는 나오지 않던 엄청난 집중력과 끈기가!!! 바로 요리할땐 나오더라구요. ㅋㅋ

귀염둥이 울 아들 화이팅!!!!

 

 

 

아들이 초콜릿 가루를 만드는 동안,

아이 엄마는 이렇게 빵의 모든면을 생크림으로 발라주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손놀림으로 말이죠. ^^

쉭~~쉭~~

 

 

 

음.. 일단 생크림을 다 발라보니 이렇게 되더군요. ㅋㅋ

뭐 정결된 느낌은 아니더라도 뭐.. 나름 괜찮았습니다. 좀 추상적이긴 했으나.. 이런게 또 제맛이죠. ㅋㅋ

 

 

 

이제 드디어 아들이 만든 초콜릿가루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하얀 생크림 위에, 준비한 초콜릿가루를 마치 눈 내리듯 뿌려줍니다. 아주 골고루 뿌려줘야 합니다.

 

 

 

얼핏 보면 시루떡? 같이도 생겼네요 ㅋㅋ

 

 

 

초콜릿 가루를 꼼꼼하게 다 뿌린뒤에는

이렇게 생크림으로 보기좋게, 이쁘게 꾸며줍니다. 바로 데코레이션 작업이죠 ㅋㅋ

또한 딸기를 올려서, 생과일, 생크림케이크를 만들어봤습니다.

 

후.. 딸기 엄청 비싸더라구요.

왠만하면 안사려 했으나, 와이프가 그래도 어머님 생신이라면서 기꺼이 샀습니다.(마누라님 고마워요^^ ♥)

 

 

 

짜잔~~ 드디어 완성된 생과일 딸기를 올린, 맛있는 생크림케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유명 베이커리에서 만든 케이크보단 모양이 좀 그럴지 몰라도, 정성과 맛 하나만큼은 그 케이크들보다

100배, 1000배 좋다고 자부합니다. ㅎㅎㅎ ^^

 

집에서 이렇게 케이크만들기를 하면서 온가족이 웃으며, 또 재미있게 만드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