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맛집, 근래 방문한 음식점중 가장 친절했던 안양 초원오리집^^

우리집 동네 근처에는 적당히 외식을 할만한 곳이 많지가 않아요.

항상 차를 끌고 안양시내나, 청계쪽, 또는 평촌쪽으로 가야하는데 지난 주말에 괜찮은 곳을 하나

찾았습니다. ㅎㅎㅎ ^^

 

바로 "안양맛집, 초원오리" 였습니다.

가격이나 뭐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서빙하시는 이모님이 매우 친절하셨어요.

사실 음식점이 맛으로 승부를 하긴 하지만, 요즘처럼 각종 조미료와 향신료 등으로 길들어진 세대에서는

맛도 중요하겠지만, 당연 친절함이죠. ^^

아무리 맛이 좋아도 친절하지 않거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사실 그 음식점을 찾아갈 확률은 바바박~~

떨어지니까요 ㅋㅋ

 

 

여기 안양초원오리집은 1층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인데

주차장은 잘 모르겠네요. 집근처에 있는곳이라 차를 끌고 가지 않았거든요.

입구에 크게 가격표가 붙어있어요. (위에 사진은 실내에서 찍은거구요^^)

 

간단한 점심식사메뉴와 구이류, 전골류 등 3가지 파트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네요.

 

 

여러 안양맛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또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가보기도 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금연구역" 이것이 참 선택에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을 하더라구요.

다행이 여기 초원오리는 금연구역이었습니다. 실내 모두가 금연구역이더라구요. (앗싸~~ ㅎㅎ)

 

호프집 등 술집에서의 흡연은 뭐 어쩔수 없다 하지만, 어린아이들도 올수 있는 일반음식점에서

아직도 흡연을 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상당수 있더라구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

더욱이 금연구역이라는 표가 붙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흡연하는 멍청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금연 글자를 모르니까 뭐 멍청한거겠죠.

 

암튼. 여기 초원오리집은 금연구역이라 일단 마음에 들었고,

또 서빙하시는 이모님이 완전 친절~ 근래 들어 다녀본 여러 음식점중 가장 친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였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참으로 좋으시겠어요. 친절한 직원을 두었으니 말이죠. ^^

사실 직원이 친절하지 않으면 음식점 운영하기도 힘들꺼에요.

한번 왔던 손님들이 다시 단골로 올수 있는 확률이 떨어지니까요. ^^

 

 

초원오리집은 이렇게 좌식테이블로 된 음식점이에요.

어린아이들이 와도 괜찮은 곳이죠.

오리로스나 주물럭 등 구이류는 물론, 백숙 등 전골류도 있고, 또 오리를 잘 못먹는다면

삼겹살이나 왕갈비도 있으니까 선택의 폭이 다양한것 같습니다. ^^

 

 

고기만 먹다보면 입안이 좀 텁텁할때가 있어요.

사실 고기를 많이 먹어서라기 보다는 고기와 함께 먹는 마늘때문인데요. ^^; (워낙 마늘을 좋아해서)

이렇게 텁텁한 입을 개운하게, 깔끔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시원한 냉면^^

 

특히 돼지갈비는 냉면과 함께 싸먹으면 참으로 맛이 좋습니다. ^^

그래서 육쌈냉면 뭐 이런 음식점도 있는거구요. ㅎㅎㅎ

 

근데 뉴스인가 인터넷기사인가 보니까 냉면에 들어가는 식초를 양조식초가 아닌 빙초산을 사용하는

음식점들이 상당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먹을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이런 음식점들은 정말 문제에요.

다시는 음식점을 하지 못하게 해야해요. >.< (뭔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국가에서 해줘야 할텐데...)

 

 

정말 먹음직 스럽죠? ^^

우리가족은 오리로스를 시켰습니당. 오리와 양파, 부추, 마늘, 감자를 이렇게 잘 구운다음

상추나 깻잎에 싸서 먹으면~ 키야~~ 정말 맛이 좋습니다. ^^

 

안양맛집, 초원오리의 주관적인 평가

 

맛 : ★★★★☆

친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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